[맛집리뷰] 너무 맛있어서 넋 나감.. 우렁쌈장이 최고였던 경기도 여주 "설원다식"
본문 바로가기

맛집탐방/맛집

[맛집리뷰] 너무 맛있어서 넋 나감.. 우렁쌈장이 최고였던 경기도 여주 "설원다식"

SMALL

안녕하세요. 리뷰어 김별미입니다 🤳

여주 당일치기 여행 중에 저녁을 먹고 집에 돌아가려고 했는데요.

기가 막힌 맛집을 발견했습니다.. 이건 나중에 다시 맛집로그 기록꺼내서

저를 위해서라도 리뷰를 안적을 수 없네요....

 

광고나 협찬아닙니다. 단지 저를 위한 리뷰입니다..ㅋㅋ

너무 맛있어서 혹시나 검색하고 들어오신 분 계시면 제 느낀점을 전달해드리겠습니다.

 

🚀주소 : 경기 여주시 강천면 운무실길 14-4 설원다식

주위에 뭐 특별한거 없습니다. 식당가나 명소에 이 맛집은 좀 떨어져있었습니다.

 

여주쌀밥정식 그리고 우렁쌈밥이 맛있었던 곳 경기도 여주 설원다식

 

대중교통으로는 못가고요

위치도 좀 애매한 곳에 있습니다.

네비로 설원다식 찍고가면 흙길 주차장을 안내해주는데,

주차장에 주차하고 7분(?) 정도 식당까지 걸어가야했습니다.

 

 

이렇게 굽이굽이길을 계속 가다가..

 

 

 

주황색 지붕발견!

그 곳이 바로바로 설원다식입니다!

 

 

전통스러운 건물이네요.

굉장히 조용하고 여유로운 동네인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이 때가 토요일 저녁 7시쯤 (피크시간대) 이긴 했으나

오는 길에 차가 하나도 없었꼬 인적이 굉장히 드물고 조용했거든요?

근데 웨이팅을 했네요..ㅋㅋㅋㅋ 역시 맛집이라는 건가...

우리 앞에 두 팀이 기다리고 있어서 웨이팅명부에 이름적고 저희도 한 1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아요.

 

 

기다리면서 찍은 웨이팅장소와 건물 내부

출입문 옆에는 여주여행 지도를 크게 걸어놓았네요

그렇게 딱히 여주여행 할만한데는 없는 것 같아요ㅋㅋ

고즈넉하게 쉬러오는 것은 괜찮지만 여행지가 제 스타일들은 아니었네요.

 

그리고 보이는 웨이팅장소에 티비가 있었는데요,

설원다식 메뉴들이 차례차례 소개되어 나오는데

배고파죽겠는데,, 군침만 나오네요..

 

 

그리고 자리안내를 받았습니다.

저의 태양같은 여치니께서 앉아계시는군요.ㅋㅋㅋ

 

 

아 그리고 여주에는 가게 출입 시 코로나 QR코드 찍는게 없더라구요

대신 가게마다 번호가 각기 다른 안심콜로 출입관리를 하고 있는데,

가게에 안내된 안심콜 번호로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출입등록 된다고합니다.

오호.. 이것도 편리하네요.

 

그리고 테이블마다 설원다식 깔개가 1인 1장씩 깔려있었는데요.

설원다식의 뜻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설 : 말씀 설

원 : 동산 원

다 : 많은 다

식 : 밥식

 

"이야기가 있는 맛깔나는 밥상" 이라고 합니다.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정말 궁금해지네요ㅋㅋㅋ

것보다 너무 배고팠어요...

 

 

종업원분께서 물통 2개를 주시는데

왼쪽 물통은 시원한 물이었고

오른쪽 물통은 뜨거운 물이었어요.

뜨거운 물은 나중에 여주쌀 가마솥밥에 누룽지 제조할 때 쓰입니다!ㅎㅎ

 

 

메뉴는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요! (주문은 2인이상 가능)

 

제철 자연밥상(15,000원)

여주쌀 가마솥밥+ 철반 제육불고기 + 우렁쌈장 + 시래기 청국장이 기본으로 제공되는 설원다식의 추천메뉴

 

밥도둑 보리굴비(25,000원)

여주쌀 가마솥밥 + 보리굴비 밥상에 뚝배기제육, 우렁쌈장 신선한 야채까지 제공되는 설원다식 인기메뉴

 

크게 차이점은 보리굴비가 있냐없냐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저희는 보리굴비 땡기지도않고 생선 가시발라먹기도 사실 귀찮...

그래서 제철 자연밥상 2인 (30,000원) 주문했습니다!

 

 

먼저 시래기청국장이 나왔네요.

청국장은 테이블에 설치된 인덕션 위에서 더 끓여줍니다.

 

팔팔 끓으니 진한 청국장 냄새가 굶주린 배를 괴롭히더라구요..

배고파..

 

 

그리고 나온 갖은 반찬들과 야채쌈!

일단 반찬들과 야채가 다 유기농이라고 하네요.

설원다식은 가게 앞 텃밭의 기름진 토양에서 자라는 식재료로 청정음식을 추구한다고합니다!

 

그래서 굉장히 신선했고 MSG맛이 전혀안났어요.

상추깻잎의 경우 많은 분들은 식당에서 나오는건 건조하고 푸석푸석하다고들해서 안드시는데,

혹자는 재탕의 의혹도 가지시는 분도 계시죠.

여기는 그런거 일절 없다고하네요. 나서서 먹어보니 진짜 신선하고 싱싱했어요.

 

반찬과 야채들은 셀프코너에서 리필가능하다고하니 맛있게 드시고 조금씩 자주 리필하면 되겠네요.

 

우렁쌈장도 제공됐습니다.

자글자글 뚝배기에서 맛있게 졸여지는 우렁쌈장..

이거 진짜 마약쌈장입니다ㅠㅠㅠㅠ

누가 개발한겁니까.. 진짜 별미 중 별미입니다.

나중에 이거 쌈싸먹을때 곁들여 먹는건데, 고기와 싸먹어도 맛있고

밥이랑 우렁쌈장만 같이 쌈에 싸먹어도 진짜 맛있습니다! 강추강추매우강추!!!

 

 

 

오우 제육불고기 등장!

간장양념이 잘 밴 제육입니다.

간장 불 맛과 향이 후각과 미각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육류는 뭐.. 사랑이져...ㅎㅎㅎㅎ

은근히 양이 꽤 많습니다

 

 

그리고 밥도 이렇게 가마솥으로 나오는데요.

이게 2인분 분량입니다. 같이 노나먹었어요~

 

 

 

 

뚜껑을 열어보니 이렇게 여주쌀로 만들어진 갓 지은 솥밥이 보이네요.

이렇게 구수한 가마솥밥이 기본으로 제공되는데 옛 시골느낌 그대로 인것 같았어요 ㅋㅋㅋ

여주가 쌀로 유명한건 다들 아시죠? 왜 유명한지 저는 먹어봐서 알겠더라구요 ㅋㅋㅋ

밥이 고슬고슬하고 밥만 씹어도 그 특유의 맛있는 탄수화물의 단 맛이 느껴집니다.

 

 

 

이 밥은 따로 밥그릇에 덜어서 솥에는 뜨거운 물을 부어 디저트로(?) 먹을 누룽지를 만들어 줄겁니다!

 

 

 

 

 

 

한 상 이렇게 완벽하게 차려졌으니 한번 즐겨보도록 하겠습니다 :)

 

 

먼저 시래기청국장부터 한 입..

식욕을 돋구기 위해선 한국인은 역시 국물이죠!ㅋㅋ

 

진짜 맛있습니다. 전혀 질지도 않고 짜지도않고 딱 적당히 진하면서 슴슴합니다.

시래기랑 조합이 은근히 괜찮았습니다. 이게 나중에도 자칫 제육불고기만 먹으면 느끼하거나

간장 맛이 물려서 입이 지루해질때가 있는데,

그 때마다 이 청국장 한 입 딱! 하면 입 안이 리셋되면서

다시금 다른 음식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는 고마운 녀석입니다.

 

 

 

한번 상추쌈위에 여주쌀밥과 우렁쌈장 그리고 제육불고기를 싸먹어봤습니다.

결과는? 와우!! 나죽어!!! 진짜 맛있습니다.

연신 먹으면서 최고최고 외치며 수십 개의 따봉을 날렸네요ㅋㅋㅋ

 

 

 

이번엔 깻잎쌈 위에 여치니와 하나씩 제조하여 흡입했습니다 ㅋㅋ

상추깻잎 모두 싱싱해서 쌈싸먹기 신선했네요.

우렁과 구수한 청국장 그리고 야들야들하게 볶은 간장제육불고기 밥상은 국내탑클래스인 것 같았습니다!

이거 고기없이 우렁쌈장과 흰쌀밥만 그냥 쌈싸먹어도 진짜 맛있으니까

드실 일 있으시면 반드시 드셔보십시오!!!

여기 그냥 우렁쌈장이 하드캐리하는 맛집인것같습니다 ㅋㅋㅋㅋㅋ

 

고기와 우렁쌈장 다 비우면 디저트를 먹어야죠..?

 

 

 

이렇게 눌러붙은 누룽지도 잘 휘저어주며 말이죠.

자, 디저트~ 드가자~~~~~

 

 

 

 

 

는 없어졌습니다.

설거지까지 완벽한 여주 맛집 설원다식에서의 만찬이었네요.

 

 

 

한 줄 평 :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는 엄마 손 맛을 느낄 수 있었던 정감있는 밥집이었습니다.

(Feat. 우렁쌈장 하드캐리)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