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리뷰] 얼음맥주맛집 가성비는 글쎄, 역전할머니맥주

안녕하세요. 리뷰어 별미입니다.

요즘 날도 많이 풀려서 퇴근 후에 선선하니 기분이 너무 좋은 것 같네요.

퇴근 후 맥주는 또 말이 필요있을까요?

이 보다 행복한게 없을 것 같습니다ㅋㅋㅋㅋ

 

안산 상록수역에 위치한 역전할머니맥주는 다녀와서 리뷰를 남겨볼까합니다.

 

맛있는 살얼음맥주가 있지만 안주 가성비는 그닥인 역전할머니맥주

주소 : 경기 안산시 상록구 상록수로 48

 

 

상록수역에 위치한 역전할머니맥주를 다녀왔는데, 이른바 할맥이라고 불리우는 이 체인점은

전국 각지 많이 분포되어 있어서 접근성 또한 좋은 것 같네요.

 

 

외관입니다. 많이들 보신 간판이죠?ㅋㅋ

이러한 살얼음맥주(일명 얼맥)가 유행이다보니 할맥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맥주집이 우후죽순으로 마구 생기는거 같아요. 

얼맥 원조의 맛을 느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주들이 언뜻보면 가성비 좋아보이지만,

막상 음식이 딱나오고 먹어보면 글케 가성비가 좋은 것 같지는 않아요.

 

물론 저는 저녁을 안먹고와서 너무 배고픈상태라

안주 3개나 시켰습니다...ㅋㅋㅋㅋ

 

 

기본안주로는 이런 뻥튀기(?)를 주시네요. 술집 국룰 기본안주죠 ㅋㅋ

 

 

같이 온 여치니와 함께 500cc 한 잔씩 각각 시켰습니다!

500cc 할맥 1잔에 3,300원 이에요!

10년 전에는 500cc 한 잔에 2,500원 이었던 것 같은데 물가가 많이 올랐나봐요ㅋㅋㅋㅋ

그래도 여느 맥주집은 대부분 500cc 1잔에 3,500원~4,000원에 가격 형성되어있는데

그것보다는 저렴한 편이네요.

 

맥주는 엄청나게 차가운 맥주잔에 흘러넘칠 정도로 가득차게 나오는데요.

맥주잔은 할맥에서 만든 특수 전용잔이라고 하네요.

들어보면 무게감이 꽤 있고 잔이 굉장히 두꺼워요.

 

무엇보다 잔 자체가 꽝꽝 얼어서 맥주를 굉장히 차갑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특수잔으로 인해 맥주에 살얼음이 계속 껴있는데,

시간이 지나도 계속 차갑고 맛이 있어서 이 부분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리고 첫번째로 나온 우리의 안주 겸 식사메뉴ㅋㅋ

옛날 통닭(12,000원)

 

음.. 이 메뉴는 그렇게 저렴한지는 모르겠어요.

장소비 인건비 등 여러 소요가 고려되어 확정된 가격이겠지만..ㅋㅋㅋ

일반 우리가 시켜먹는 닭보다는 훨씬 작은 사이즈였고요.

맛도 그렇게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일단 배고파서 다 먹긴했는데요(응?)

살도 많이없고 덜 성장한 닭인지 몸집이 작은 닭인지 먹을게 많이 없었네요.

유명치킨프렌차이즈 닭들이 훨씬맛있었어요. 물론 더 비싸긴하지만요.

샐러드도 그냥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양배추샐러드ㅋㅋ

 

 

정리하자면 튀김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촉했지만 살이 별로 없었다!

가격대비 맛있는지는 모르겠다

 

 

통닭으로는 허기조차 채워지지않아 하나 더 시켰어요

치즈라볶이(8,000원)

 

팔팔 끓는 뚝배기에 담겨져 나오는 치즈라볶이입니다.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맛이고 그렇게 특별한건 없었어요.

가성비가 좋은지는 잘모르겠네요ㅋㅋㅋㅋ

배고파서...시켰습니다.

 

메인메뉴 2가지를 클리어하면서 맥주 각자 3잔씩 먹은듯ㅋㅋㅋ

 

먹태(13,000원)

 

마지막 메뉴는 후식(?)으로 먹태를 시켰습니다.

근데 제가 잘모르는데 먹태가 원래 이렇게 비싼메뉴인가요?ㅋㅋㅋㅋ

구운땅콩과 함께 찢겨져나오는데요.

양은 굉장히 많았습니다만, 먹태가 이렇게 비쌀줄은 몰랐네요.

소스가 정말 맛있었던 것 같아요. 청양고추에 마요네즈가 섞였는데, 조합이 꽤 괜찮더라구요.

 

먹태는 약간 대화하면서 뻥튀기 먹듯이 나도모르게 손이 계속 가더이다ㅋㅋㅋㅋ

 

 

퇴근 후에 할맥을 다녀왔는데요. 명성대로 역시 맥주 맛은 기가 막히게 일품이더라구요.

저 할맥 특수잔에 먹는 얼음맥주공법을 이용해서 그런지 몰라도 먹어도 먹어도 시간이 지나도

계속 맥주를 차갑게 먹고 살얼음도 계속 있으니 꿀꺽 꿀꺽 넘기는 맛이 괜찮았습니다.

 

다만, 안주 가성비는 좋아보이진않았네요.